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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된 기사나 부동산,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많이 접하게 됩니다. 어렵고 생소한 단어이지만 최소한 개념은 알고 투자를 해야 인사이트가 생깁니다. 즉, 내가 투자하는 분야의 디테일함이 깊어지고 투자 고수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 플레이션이 뭐야??
부동산, 주식, 외화투자(환테크) 등등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은 정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경제 용어이면서 자산의 가치 상승/하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입니다. 언론과 전문가들이 항상 떠들어대기 때문에 투자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친숙한 단어들이지요.
▷ 인플레이션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 현상. 인플레이션의 원인 중 지속적인 물가 상승의 이유는 통화량이 늘어나는 것이 가장 큰 이유 입니다. 예를 들어 현물은 유한하고 통화량은 많아졌을 때 수요가 늘어나는 효과가 생깁니다.
1000원짜리 과자 1봉지의 생산량은 제한적이고 통화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면 1200 >> 1400원 이런 식으로 가격 상승 + 전체적인 물가 상승이 일어 나게 됩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을 축소시키기 위해서는 통화 발행을 줄이고 금리를 올려서 대출 상환 유도 및 저축 장려 등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을 억제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만약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통제 되지 않는다면 초인플레이션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며 화폐 가치 대폭 하락으로 나라 경제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짐바브웨와 베네수엘라 나라를 예시로 들 수 있구요 현물의 가치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물물교환, 암호 화폐 등이 거래로 이루어집니다. (마치 과거 원시 시대 로이 퇴행 느낌이 드네요)
수요 인플레이션 | 비용 인플레이션 | 기타 인플레이션 |
[수요 > 공급] ☞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인플레이션. ex1> 가계에 현금이 많아지면 소비가 늘어나지만 물건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을 경우에 발생 (과잉 유동성 공급) ex2> 반도체 대란으로 자동차 가격이 상승 하고 생산 시간이 크게 늘어남. |
[수요 = 공급] ☞ 수요와 공급은 평이한 수준이지만 생산 단가가 오르면서 제품 가격과 전반적인 물가가 모두 상승하는 현상 ex1> 석유와 관련된 제품의 생산 단가가 모두 오르며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게 됨. |
☞ 단순 수요 이동 ☞ 공공 요금의 인상 ☞ 저생산성으로 인한 공급 부족 기타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야기됨. |
▷ 디플레이션
사회 경제 전체적으로 상품, 서비스 등의 가격이 지속 하락하는 현상으로 화폐의 가치가 상승함. 단순히 물건 하나의 값이 하락한다고 하여 디플레이션이라고 칭하지는 않습니다. 디플레이션은 앞서 말한 것과 반대의 개념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화폐의 가치가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물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좋게 느껴 질 수 있겠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더 이상의 투자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인적 투자와 물적 투자 모두 유예를 하게 되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뒷전이 되면서 경기 침제를 불러일으킵니다. 결과적으로 경제 규모 축소 + 소비 위축 + 기업 부도 등의 문제가 유발 되며 국가의 경제 시스템에서 매우 큰 손해가 됩니다. (ex> 버블경제 몰락 후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 스태그 플레이션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로 스태그네이션과 인플레이션을 합성어로 경제는 불황이고 소비심리와 투자심리는 위축되었으나 물가는 높게 상승하는 최악의 상태. (디플레이션 + 고물가 상황)
범국가적인 경제 위기 상황으로 기본적으로 디플레이션의 특징이 나타 나지만 물가는 인플레이션처럼 높게 상승하고 유지되는 현상을 의미 합니다. 기업은 매출이 줄기 때문에 고용을 줄이게 되고(구조조정, 정리해고 등) 소비자들은 실직의 위험과 돈이 잘 벌리지 않기 때문에 소비심리가 대폭 위축되면서 필수재 이외의 것들은 모두 구매를 유예하고 소비를 안 하는 경향이 커집니다. 스태그 플레이션 에는 리스크를 줄이고 자산 헷지가 가능한 종목으로 자산 손실이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ex> 1970년대 오일 쇼크 / 대한민국은 과거 IMF때 이미 경험한 바 있음)
인플레이션의 대책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물건들은 모두 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다못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더라도 원자재비용(커피 원두, 물)과 생산 비용(전기세, 수도세, 포장비, 임대료 등)이 모두 합쳐져서 하나의 제품으로 생산이 됩니다. 그런데 생산량은 한정되어 있는데 수요가 못 따라갈 경우나 생산 단가가 올라서 물건 가격이 오르게 될 경우 → 물가의 상승을 유발하여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유통되는 화폐량을 줄이고, 상품 공급량을 늘려야 합니다. 저축을 장려하고 사람들이 물건을 많이 구매해도 부족해지지 않게 공급량을 늘리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디플레이션의 대책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고 상대적으로 화폐의 가치가 높아지게 되는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 투자 방향을 주식이나 부동산보다는 현금에 준하는 자산 등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화폐의 가치가 높으니 상대적으로 물가는 저렴한 편이라 소비자들은 좋아라 합니다만.. 채무자들은 디플레이션 상황이 오히려 독이 됩니다. (갚아야 할 빚의 가치가 높아져서 갚기 어려워짐)
하지만 디플레이션이 적정한 수준에서 이루어졌을 때 물가가 안정되는 것이며, 오히려 일부 언론과 학자들 사이에서는 디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 보다 더 위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상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화폐보다 낮기 때문에 소비자든 기업이든 지출을 최소화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것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를 촉진시키고 시장의 화폐를 더 찍어내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인플레이션과는 정반대적인 스탠스와 정책을 통해 타계해 나갑니다.
투자와 경제는 흐름 이기 때문에 흐름이 멈추면(소비심리위축) 기업도 더 이상 투자 하지 아니하며 생산과 유통이 줄어드는 경기 침체로 가게 될 경우 지독한 불황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채무자의 입장에서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구조적으로 없어지게 되어 채무를 변제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채무를 늘리지 않기 위해서 집이나 자동차 같은 고가품의 구매를 유예하고 필수재가 아닌 소비를 최소화 하나 되려 이런 행동들이 기업의 매출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됩니다. 수요가 적기 때문에 추가적인 생산성이 악화 → 유통이 어려워 자금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은 더욱 악순환을 초래하게 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의 대책
불황과 인플레이션이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경기 침체기에 군사비나 실업수당 등 소비적인 재정지출이 확대될 때나 노조의 압력 혹은 기업의 관리비 상승으로 인건비 상승이 지속될 때 스테그 플레이션이라 하며 경제의 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을 의미합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 생산 비용이 늘어나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기업이익은 줄어듭니다. 직원들의 월급을 더욱 올려주기가 어려워지며 소비자들은 가계에 돈이 없어 소비를 줄이게 되고, 악순환으로 기업은 상품이 팔리지 않아 자금 흐름이 막히게 되어 경영 축소 or 도산하는 수순으로 가게 되며 해고자와 실업자가 증가하게 됩니다.
애석하게도 스태그 플레이션은 명쾌한 대책 방안은 없다고 합니다. 경기가 좋아 물가가 오를 때는 금리 상승+재정지출 축소하여 문제해결 하고, 반대로 경기가 나쁠 때는 금리 하락+재정지출 확대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나 스테그 플레이션은 명확하게 이를 해결할 방책이 없습니다.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리거나 재정지출을 늘리면 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스태그 플레이션을 이겨낸 국가는 1979년 석유 파동을 이겨낸 미국과 영국이 있습니다. 정부 지출을 줄이고 시장을 축소시키는 초강력 긴축 정책을 폈으며 덕분에 기업은 부도가 나고 실업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오로지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영국과 미국은 기업파산+실업률이 2배로 늘어나며 큰 고통을 겪었으나 물가가 안정되면서 경제가 다시 회복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 입니다만.. 현재는 가장 막강한 경제력을 지닌 나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Finish
경제용어로 널리 쓰이는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 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화폐와 자산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현재 상황에 따라 국가에서 어떤 정책을 펼칠지 예측하여 경제의 흐름을 파악한다면 현재 어떤 자산에 투자를 해야 하고 어디에 집중을 해야 할지 인사이트가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정책을 펼쳐도 대세적인 흐름을 막기는 어려우니 기본적인 개념을 탑재하고 정책에 잘 맞추어 투자를 해나가는 게 옳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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