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중견건설업체 "동원건설" PF사태로 최종 부도..

 

 

며칠전부터 들려오던 동원건설 부도설이 현실이되었습니다.

 

지난 9월 충남지역 종합건설업체 6위인 우석건설이 부도 처리된 것에 이어 동원건설도 최종 부도처리되었다는 소식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경남 창원의 중견건설업체인 동원건설은 경남은행 어음 22억원을 만기까지 상환하지 못해 11월 28일 최종 부도 처리되었습니다. 강원도 레고랜드 발 사태로 인한 자금 시장의 경색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자금조달이 되지 않아 자구책으로 연 20%가 넘는 고리사채를 내면서까지 위기를 극복하려 했으나 결국 높은 이자를 견디지 못했다고 합니다.

 

 

 

최근 대형 건설사인 롯데건설 역시 레고랜드 부도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내몰려 안정적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홈쇼핑 등 계열사들로부터 총 9천억원을 차입했다고 합니다. 롯데건설은 자체 보유한 현금성 자산 차입으로 인하여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쳐도.. 이 밖에 중견, 중소 건설사들은 어떻게 이 위기를 해쳐나갈지.. 혹시라도 건설사 줄 도산으로 이어지진 않을지 우려가 됩니다.

 

 

 

 

 

동원건설은 앞으로 7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장을 취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쉽게 정리가 될까하는 걱정과 더불어 건설사에 대출을 해준 금융사도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어 불안한 마음입니다.

 

요즘은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그저 "소문"으로만 넘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쉽지 않은 해가 될 것같은데.. 모두들 마음 단단히먹고 잘 준비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