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공 경보 종류와 대피 요령과 대피소 찾는 방법 (경계 경보)

단잠을 깨우는 요란한 긴급재난문자 다들 받으셨나요? 바로 북한이 미사일을 또 발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남한과 북한으로 나뉜 분단국가로 전쟁을 잠깐 쉬고 있는 휴전국입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기 때문에 항상 민방공 경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전쟁의 위험에 대해 잊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은 경계경보의 종류, 대피 요령, 대피소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테니 모두 집중해주세요.

 

 

민방공 경보 총정리

 

 

민방공 경보의 뜻과 종류

• 민방공 경보 = 적의 항공기나 미사일 등에 의한 공격이 예상되거나 공격 중일 때
  * 발령권자 : 행정안전부 장관, 시장, 군수, 구청장, 접경지역 읍, 면, 동장
• 재난경보 = 태풍, 지진해일, 홍수 등에 의한 재난이 발생되었거나 발생이 예상될 경우
  * 발령권자 : 행정안전부 장관, 시장, 군수, 구청장, 환경부 장관(홍수통제소장), 댐설치자(관리자 포함), 수력발전소 책임자

앞서 말씀드렸듯이 대한민국은 전쟁의 위험이 있는 휴전국이기 때문에 민방공 경보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625 전쟁은 북한이 대한민국이 잠들어 있는 새벽 4시에 기습적으로 침공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민방공 경보는 세부적으로 재난 경보와 구분이 되는데 두 경보 모두 긴급한 상황을 국민들에게 매우 빠르게 전파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구분	설명
민방공 경보	1. 경계경보 화생방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유도탄 또는 지·해상전력에 의한 공격이 예상될 때에 발령 2. 공습경보 화생방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유도탄 또는 지·해상전력에 의한 공중공격이 임박하거나 공격이 진행 중일 때에 발령 3. 화생방경보 적의 화생방작용제가 살포되거나 살포되었음이 탐지되었을 때, 또는 화생방무기의 공격으로 오염이 예상되거나 화생방 공격 확인 시에 발령하는 경보 4. 경보해재 화생방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유도탄 또는 지·해상전력에 의한 공격 징후가 소멸하였거나 추가적인 공격이 예상되지 않을 때에 발령하는 경보
재난 경보	1. 재난경계경보 재난이 발생될 것이 예상되는 경우 발령하는 경보 2. 재난위험경보 재난의 발생으로 긴박하게 주민 대피가 필요한 경우 발령하는 경보 3. 경계경보해제 재난경계경보 or 재난위험경보 발령 후 재난의 우려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재난발생 사유가 소멸한 경우 발령하는 경보 * 관련법령 =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제46조제1항 ┗ 자연재난 ┗ 그 밖에 인명 또는 재산의 피해 정도가 매우 크고 그 영향이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앙본부장 또는 지역본부장이 재난 예보ㆍ경보의 발령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재난

 

 

 

신호 방법 (경보 전달 매체)

방송매체(라디오, TV, DMB, CBS)와 단말시설(사이렌, 옥내 및 옥외 방송시설, 확성기 등)로 전달이 됩니다. 어떤 경우에 어떤 식으로 전달되는지, 사이렌의 종류도 다르기 때문에 참고해 두는 게 좋습니다.

전달 매체	민방공경보	재난경보
방송매체	라디오 ┗ 경계경보 : 사이렌+음성방송 ┗ 공습경보 : 사이렌+음성방송 ┗ 화생방경보 : 음성방송 ┗ 경보해제 : 음성방송 TV, DMB, CBS ┗ 문자방송	라디오 ┗ 재난경계경보 : 음성방송 ┗ 재난위험경보 : 사이렌+음성방송 ┗ 재난경보해제 : 음성방송 TV, DMB, CBS ┗ 문자방송
단말시설	경보단말 (사이렌) ┗ 경계경보 : 사이렌 평탄음 (1분) ┗ 공습경보 : 사이렌 파상음 (3분) * 주기 : 5초상승 3초하강 반복 3분간 22회 ┗ 화생방경보 : 음성방송 옥내, 옥외 방송시설 (확성기 등) ┗ 음성방송 (반복)	경보단말 (사이렌) ┗ 재난경계경보 : 음성방송 ┗ 재난위험경보 : 사이렌 파상음(3분) * 주기 : 2초상승 2초하강 반복 3분간 45회 ┗ 재난경보해제 : 위험경보와 동일 옥내, 옥외방송시설 (확성기 등) ┗ 음성방송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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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찾는 방법 (안전디딤돌 앱, 국민재난 안전포털 홈페이지)

 

 

긴급하게 대피해야 하는 경우 대피소를 찾는 방법은 스마트폰 어플 안전디딤돌 or 국민 재난 안전포털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스마트폰이 없거나 인터넷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보통 지하철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대형건물 지하실 등에 부착된 대피소 마크를 보고 이동하면 됩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_지역별로 대피소 찾기

 

 

 

정부 부처 간 불협화음과 국민들의 의식 (서울시 vs 행정안전부)

 

서울시 vs 행안부 = 공무원들 책임회피?

 

서울시는 정상적인 민방공 경보 발령 vs 행안부에서는 서울시 측에서 오발령 했다고 하니 참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정부 부처 간 책임 소지를 줄이기 위한 부처 간 불협화음으로 보이는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특히 대한민국의 주적인 북한이 쏘는 미사일 등을 빠르게 알려준 점은 높이 평가하나 문자 내용은 정말 부실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민방공 경보가 발령되었는지 간략하게나마 알려주었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Finish

오발령이든 뭐든 국가 안보에 중대한 사안 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국가가 발 빠르게 긴급문자를 보낸 것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털사이트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듭니다. 북한이 쏘는 게 미사일이건 위성이건 경계경보를 신속히 하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정말 대한민국 국민이 맞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순간입니다.